[한국신용정보원] AI Tool을 활용한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 현황 분석 : 지급보험금을 중심으로

한국신용정보원에서 발간한

○ 자료명 : AI Tool을 활용한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 현황 분석 : 지급보험금을 중심으로

○ 발간일 : 2023년 12월

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은 일상생활 중 발생하는 피보험자의 법률상 배상책임을 보장하는 보험이다. 낮은 보험료와 '일상생활 중 발생한 사고'라는 넓은 보장범위로 국민 생활에 안정을 제공하고 있음.
- 누수로 인한 아래층 피해 사고와 자녀가 친구 집에서 놀다가 TV를 파손하는 사고, 키우는 반려견이 행인을 공격한 사고 등 넓은 사고 벙위와 다양한 피해 대상(대인 및 대물)을 아우르는 보장범위를 지닌다.

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은 낮은 보험료 수준 대비 지급금액이 많아 적정 손해율(80% 내외)을 크게 상회한다. 그러나 손해율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.
-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 손해율 악화는 수차례 지적된 바가 있으며, 작년 말 기사에 따르면 "특정 대형 손보사는400%를 넘는 손해율을 기록, 다른 손보사들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다"고 분석했다. 심지어 23년 예상 손해율을 500% 이상 산정한 회사도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.
일상생활배상보험을 지급 현황 중심으로 분석하여 손해율 증가 등의 원인을 찾고자 한다.
16년 이후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 지금 보험금 추이를 반기별로 ①「전체 사고」, ② 「사고 원인」③「피해 대상」④「고액보험금 분포」4가지 테마로 구성하여 분석을 수행한다.
- 일상생활을 아우르는 넓은 사고 원인과 피해를 입은 제3자를 가지는 배상책임보험 특성상 전체 사고 분석에 더해 '사고 원인' 및 '피해 대상'별로 분석을 수행한다.
- 사고원인 및 피해대상 별 분석을 수행하려면 한국신용정보원에 집중된 보험금 지급정보 중 '사고내용' 컬럼을 텍스트마이닝 기법을 통해 사고 원인 10종. 피해 대상 8종으로 분류해 머신러닝 분류모델(랜덤포레스트)을 통해 학습한다.

23년 6월 말 기준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 유효계약건수는 2630만건, 피보험자(중복제거) 기준 2582만 명으로 국민 절반이 가입하고 있음
- 유효계약건수는 5년 간 1.1배로 완만한 증가세를 보임(*18년 12월말 2397만건 → 23년 6월말 2630만건)

16년 1월부터 23년 6월까지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 지급보험금이 상당한 증가세를 보임

16년 상반기 대비 '23년 상반기를 비교할 때 지급금액은 4.3배(470억원→2023억원) 증가했다. 지급건수는 3.9배(54.,850건 → 214,613건) 증가했다.
- 지급 건수와 지급 금액 모두 상반기(H1)보다 하반기(H2)가 높게 나타났다. 이는 첫 한파가 나타나 배관 등 동파로 인한 누수사고가 많이 자주 발생하는 11~12월이 하반기에 속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.

- 계약과 함께 (’18년 하반기 ~ ’23년 상반기)6) 비교 시에도 유효 계약이 1.1배(2,397만건→2,630만건) 증가 한 것에 비해 지급 건수는 2.1배(103,760건→214,613건) 증가하여 계약 건 수 증가 폭을 상회한다.
-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 계약은 신용정보원 집중시기가 '18년 하반기' 이므로 해당 시점 이후에만 누적 유효 계약 기준 통계 산출이 가능하다.
청구당 평균지급금액은 소폭 증가한 모습
- 지급건수 및 지급금액이 큰 증가세를 보인 반면에 청구당 평균지급금액은 '16년 상바기 대비 '23년 상반기 1.1배(856,530원 → 942,460원) 증가 했다.

청구당 지급금액은 평균이 중간값·제3사분위수보다 커서 오른쪽으로 치우친 분포를 보인다. 오른쪽은 긴 꼬리를 형성하고 있음
- 청구당 집금금액은 상위 10%가 1,765,670원, 제3사분위수(상위 25%)는 845,610원 평균은 881,983원을 기록
- 일반적으로 이러한 분포는 평균을 끌어올리는 큰 값들이 존재함을 의미한다. 이는 일상생활배상 책임보험이 일상생활 중 발생한 소액사고 외에 화재사고와 같은 고액 사고도 보장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.

그래프는 x축에 '지급금액 수준' y축에 '지급건수 밀도'를 나타내고 있다. 분포를 보기 쉽도록 x축 한도를 천만원(그래프상 1.0)으로 제한한다.